vingt quatre

from Bon voyage! 2011/10/30 18:52
La Brûlerie
로스터리

닭이나 육류를 구워파는 구이집 옆으로 성냥갑만한 로스터리가 새로 생겼다. 가게 자리를 다 차지하고 서 있는 빨간 로스터 한 대가 차그락차그락 원두를 볶고 있었다. 고소하고 진한 냄새와 뜨거운 열을 확확 뿜어내면서.
지금이라면 분명히 커피 한 잔을 더 마셨을텐데. 에스프레소를 연달아 두 잔 마실 생각은 못하던 시절이었다.
 
라 브륄르리 뒤 마르셰, 라로셸
La Brûlerie du Marché, La Roch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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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30 18:52 2011/10/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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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뮹뮹 2011/11/17 00: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딘지 한눈에 봐도 알겠다.
    왠지 눈물이 나려고 한다. ㅎㅇㅎ
    저런게 새로 생겼구나.
    저 시장에서 복숭아 한 짝 사서 혼자 다 먹다가 탈나고
    삼일을 놀림 받았었는데 -_-;

    • miel 2011/11/18 05:17  address  modify / delete

      이건 작년 1월에 찍은 사진이야. 내가 게을러서 아직도 2010년 여행노트를 다 못끝냈는데...제발 올해 안에는 끝내고 지금 이야기를 쓰고파ㅋㅋ 참고로 시장은 좀 더 예쁘고 활기차졌고, 이 브륄르리는 이번에는 아르미스트 휴일 끼고 주말까지 내리 쉬는 바람에 못갔어. 커피맛 궁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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