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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5만6천명이 무등산을 샀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9-09-20 09:36
무등산공유화운동 5만6천명 모금..53만여㎡ 등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 시민 5만6천여명이 무등산을 샀다?"
광주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무등산을 지키기 위해 5만명이 넘는 시민.사회단체가 '땅 한평 갖기'에 동참했다.
재단법인 무등산공유화재단은 20일 무등산공유화운동에 시민 5만6천여명과 사회단체 등이 모금에 동참하고 기부해 무등산 땅 53만3천여㎡의 등기를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공유화 운동(내셔널 트러스트)이 추진되고 있지만 무등산 처럼 많은 토지를 확보한 경우는 드물다.
이 무등산공유화운동은 '시민 모두가 주인이 돼 무등산 자락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망권을 보존하고 지키자'라는 취지로 무등산보호협의회 창립 10주년인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무등산을 무분별한 난개발에서 막고 보전하기 위해 출발한 이 운동은 8월말 현재 모인 금액은 6천700여만원.
재단은 그동안 시민들의 정성이 모이면 무등산 골짜기를 사고 산을 사들였다.
자연과 역사가 배어 있고 희귀동식물, 상수원 보존지역 등이 토지매입의 최우선 대상이었다.
평두메계곡 13만여㎡, 화암계곡 11만여㎡, 화순군 이서면 일대 1만8천843㎡ 등 시민의 정성으로 사들인 땅만 45만2천366㎡에 달했다.
시민들의 기부도 적지 않아 지난 2000년 김복호씨(사업가)가 기증한 동조골 일대 땅 1천408㎡를 시작으로 2003년에는 진재량씨(사업가)와 조건국(의사)씨가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에 각 3만1천835㎡와 1만6천여㎡를 내놓았다.
2004년에는 우산학원 설립자인 고(故) 최기영씨가 화암계곡 1만9천여㎡ 등 모두 8만847㎡의 토지를 기증받았다.
공유화운동 이후 무등산 정상 일대 군부대가 이전(41만여㎡)하고 원효사지구 원주민촌 철거(3만7천여㎡), 광주호생태공원 조성(18만4천여㎡) 등으로 63만여㎡가 복원되기도 했다.
곽화진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운영이사는 "무등산 사랑 운동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산 사랑 운동"이라며 "광주를 문화중심도시로 가꿔가는 데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려 나는 한 번 도 먹어 본 적이 없는,
귀엽고 어마어마한 무등산 수박!
사진 출처는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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