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is

from Bon voyage! 2010/02/15 01:07
Soupe de nouilles aux raviolis de crevettes
새우 완탕면

홍콩에 돌아가면 완탕면을 먹고 싶다던 성룡의 이야기. 홍콩 웡치키에서 완탕면을 먹은 일은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지만,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유럽에서 먹은 몇 그릇의 새우완탕 면은 금새 생각이 난다. 그 중 세 그릇쯤은 생 미셸의 미라마에서 먹었지 싶다.
달달한 국물과 꼬깃꼬깃 엉킨 면이 너무 동양적이라, 동양인인 나는 그 새우완탕 면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면, 누군가는 또 네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그렇게 웃겠지만.
그 따뜻하고 달큰한 국물이 담긴 중국 스푼을 들고 나는 새삼 내가 동양에 매료된 동양여자라는 사실을 깨달아 웃는다.

미라마
Mi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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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5 01:07 2010/02/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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