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화창하고 따뜻했고
들어간 까페는 딱 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태 급 저하.
아팠다. ;;;

라떼 시켜놓고 맛은 커녕 잔에 입술도 못대보고 나오기는 처음이다.

침대에 누워 밝은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기분이 다운다운다운.

오늘은 밖에 있고 싶었는데.
날씨도 정말 좋았는데.


몸은 여전히 안좋은데
바람 쐬러 나가고 싶다.
그럴 사람이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누군가 나를 조수석에 태우고
한적한 밤길을 달려주었으면 싶다.


드라이브 하고 싶은 밤.


2008/03/08 22:15 2008/03/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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