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1. seina 2010/11/02 09:19  modify / delete / reply

    막바지 수렁에서 잘 벗어나고 계시는가.

    좋은 노래가 안나오네
    괜찮은 음반이 필요해

    ㅎㅇㅎ

  1. seina 2010/11/01 12:09  modify / delete / reply

    금욜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뻘짓하고
    진심으로 반성했다.

    이제 11월이니
    힘들어도
    열심히 다르게 살아볼테야
    사실 가슴이 막 먹먹하고 그래서
    힘이 들지만.

    어느 이별이나 그런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겨내야지

    자꾸 뻘짓할라 그럼 문자 할테니

    혼내줘 ㅋㅋ
    나 내 자신이 불안해서
    이번주는 그냥 발신정지 해버렸다

    밖에나가서 전화하지는 않으니까
    ㅎㅎ

    토욜에도 발신 정지 상태일 테니
    약속은 예서 정합시다
    아님 잠깐 전화주~~
    ㅎㅎ

    노력을 해야햇

  1. seina 2010/10/29 08:38  modify / delete / reply

    어제 밤에
    그의 전화를 받았다,
    조용히 얘기했어
    정말 차분하게

    그사람이 그러더라
    자기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밀쳐낼수 밖에 없더래

    자기랑 있으면
    힘들거라고
    너도 아픔이 있는데
    더 안겨 주기 싫다고
    자기도 힘들다고
    나를 놓는게

    왠지 저말을 듣고 났더니
    마음이 평안해 지더라

    나한테 그렇게 모질게 안하고
    저렇게 차분히 말했다면
    실망이 덜했을 텐데.


    이제 정리해야지
    지도 독한 소리 하느라
    힘들었을거야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ㅎㅎ그래도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제 날 괴롭힌건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그렇게 나쁜 놈이 였나 라는 거였으니까


    자기 자신이 궁지에 몰리면
    주위는 잘 안뵈는 법이고

    je sais bien, j'étais aussi dans cet état il y a six ans;)
    Enfin, après cette conversation.
    j'ai vraiment bien dormi.:)

    이제 케익 열판 먹고
    수다 떨면서
    내 갈길 가는게 내 목표다

    잘되길 빌어주면서
    나 착함?

    • miel 2010/10/29 13:08  modify / delete

      무슨 짓을 해도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더라.
      지난 일은 잊혀지는 거지 그걸 돌이켜 수정, 재입력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그렇지만 그가 한 건 수습이고, 최악에 상황에서 겨우 최악은 면한 마무리였을 뿐이라고. 그것도 끝까지 본인의 excuse에 매우 충실한.

      그래 타이밍이 나빴고, 두 사람은 만나야할 사람들이 아니었던 거지.
      그의 수습이 위안이 되었다는게 그나마 다행라면 다행이겠지만 말야.

      내가 이 일에 대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와 inacceptable을 acceptable로 착각하지 말라는 거야.
      Mais bon, en tout cas tout est fini.

      날씨 추운데 건강 잘 챙기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면서 월동 준비를 하자고 :)

  1. seina 2010/10/28 16:58  modify / delete / reply

    마음이 정말 시리다

    회사와서
    미안하다며
    자기 상황만 얘기하고 있는
    그사람에게

    정말.
    슬프다.
    간신히 이제까지 버텼네

    공사는 구분해야하니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은 참아냈는데
    걍 점심시간엔 학교에서 교수님 일이 있어서
    일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고
    이제 점심 안먹기로 했다

    그 사람도 알게 되겠지 점심때도 안보겠다는거

    튼 마음이 시리다
    아오 정말,
    노력이나 하지말걸

    병신같이

    어제도 결국 잠을 못자서
    수면제 먹으려구

    뭐 담주정도 넘기면 괜찮아 지길 바래야지


    실망이란 녀석은 참
    날 더 미워하게 만드는구나.

    • miel 2010/10/28 23:35  modify / delete

      어쨌든 달라진 건 없는 거잖아. 그의 끝없는 자기 변명과 자기 연민에서 손 뗀건 잘 한 일이야. 결국에 와서도 하는 이야기는 제 이야기밖에 없잖아.

      선을 넘는 자기 연민도 충분히 역겹지만 그 자기 연민이 자기 혐오가 되고 에고이즘이 되고 나르시시즘이 되면 그것 만큼 구역질 나는 꼴도 없다고. 손 털기를 아주 잘 한거니까 괜히 거기 물들지 말고 언니는 언니의 일상을 잘 챙기도록 해.

  1. seina 2010/10/27 23:50  modify / delete / reply

    씻고 나왔더니 시원하다
    눈은 쪼매 아프다

    뭐 내일 출근해야지
    안나가면 우쨔냐 나도 할일이 있는데.

    공사는 구별해야지

    열심히 해야지
    뭐 당분간은 조금 힘들겠지만,
    잘한거라고 생각해

    눈이아프다.

    감기기운이있으니 약먹고 자야지

    숙제 잘하고
    곧 보쟈

    • miel 2010/10/28 00:05  modify / delete

      그래그래 ㅎㅎ 나도 샤워하고 나왔지.
      난 오늘 아침에 배를 깎으면서 오른손 엄지 끄트머리도 깎아놔서 씻을때 흠칫흠칫 매우 성가셨어. 칼집을 깊이 내놔서 오래 가지 싶은데. 내 손가락이 무슨 비엔나 소세지도 아니고!

      오늘 여덟시간 푹 자고 내일 나가면 컨디션이 좀 나을겨. 내일은 점심 맛있는거 먹고 네시 되면 혼자 핑 나가서 gouter 시간도 가지고 차도 마시고 하면서 쉬엄쉬엄 해.
      나 또 가보고 싶은 케이크집 잔뜩 알아놨으니까 다음주 주말에 같이 가서 케이크 열판 먹으면서 또 폭풍 수다를 떨어보자고. :)

      아 근데 갑자기 독일에 가고 싶은건 f1의 영향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