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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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23 20:22 modify / delete
란제르 토르테가 아니라
린제르 토르테. 혹은 린제르 타르트.
뭐든지 좋아하면 잘 할 수 있어.
타르트는 이쁘게 잘 만들었지요.
선생님이 프람보아즈 잼으로 준비해두셔서 난 더 좋았지.
내가 만든 반죽은 잘 휴지 시켰다가 집에가서 본마망 블루베리 버전으로 다시 만들어 보려고. :)
라호셸 쪽 아이들끼리도 그렇게 엉망이 되어버렸다니
유감스러운 일이로군.
참, 나 티판 메일 주소 좀 알려줘.
어쨌든 나도 티판한테 신세진 게 있으니까. 확실히 해야지.
핫바가 티판한테 돈 준거 확인되고 어머님 반지랑 잔금 도착하면
내가 언니한테 105유로 환전해서 줄게.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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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21 00:42 modify / delete
아, 은미언니랑 아벡누에서는 재미있게 놀았나.
ㅎㅎ 안간지 오래되었군.
화이트 메론 타르트가 커피랑 먹으니까 아주 맛있었는데.
나도 수요일에는 린제르 토르테를 만들어 먹을테야 음후하하
흐음. 그랬군.
그래, 티판이랑은 이야기를 좀 했나?
내가 지긋지긋하게 여기는 문제는, 사람들의 상처가 아니라,
그들의 상처 치유 의지 박약과,
그런 저질 나르시즘이 안고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의미를, 혹은 진정성을 말에 담는게 어렵고,
그래서 고민하고 때로는 쩔쩔매곤 하는데
그런가 하면
말은 다다다다 끊임없이 해대면서
대체 왜 하는 소린지,이유는 둘째치고,
구체적인 설명 구실도 못하는 소음만 뱉고 있으면서
뭔가 스스로 도취되어있는 꼴들이 너무 사나워서 지겨워졌어.
사람과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서,
그게 대화, 소통이 되는 건 아니지.
애초에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인간들을 붙잡고
시간낭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걸 배웠달까.
뭐, 싫으면 내가 관두면 되지.
관둘테야.
어느 작가님 작업실에 가서 재미있는 모놀로그랄까,
행위예술이랄까. 공연이랄까.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군.
그림 그리는 언니 연극하는 오빠가 나란히.
나는 예술하는 커플은 못되겠지만,
그 언저리에서, 재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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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20 00:09 modify / delete
음 나도 저녁 약속으로 놀러 나가기 전까지는
조용히 보낼 생각이어요.
이거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데
내일도 이런식으로 많이 오면 나가기 힘들겠어.
정말 얼른 병원을 가야지
빨리 붓기 빼서 나도 예쁜 핑크 신을 신고 총총 돌아다니고 싶다.
오늘 짐이 덜어진 느낌인건
나를 만나서 그런거지. 캬캬캬
그걸 모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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