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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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15 23:20 modify / delete
-_-.. 비타민이라도 잘 챙겨먹어.
깔깔해서 입맛 없다고 안먹고 아파봐야 언니만 손해야.
비타민이랑 철분제 사서 물이랑 털어넣으면
적어도 입안 헌데는 도움이 될거야.
속상해 죽겠는데 진짜로 아프기까지 하면 열받아 홧병나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게되면 그때 내게 통보해주길.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시점에서
형님의 제안이니 하는 경과 같은건 나로서는 아무래도 좋아.
아주 없었던 이야기도, 새삼스러운 이야기도 아닌걸.
언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내가 아주 모르겠는건 아니지만,
그런걸 또 일백퍼센트 확신할 수는 없는거고.
난 결과를 기다릴 뿐이야. 언니의 결정을.
이 여름이, 나도 언니도 참 길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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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14 17:31 modify / delete
음. 길 다닐땐 정신 잘 차리고 다녀.
길을 잃었기에 망정이지 어디서 넘어지거나 부딪혔으면 어쩔 뻔 했나.
앞으로가 더 힘들거야.
앞으로 몇일이, 몇주가, 어쩌면 몇달이.
하지만 한 번은 바닥을 쳐야 괜찮아져.
우리 둘 다, 그 쯤은 아는 나이잖아.
그러니까 버텨.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태가 찾아왔고,
그 때문에 번민하게 된 언니의 마음을 다 알수는 없어도,
그래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내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해.
그 제안도 중요한 기회지.
어느쪽이 현명한 선택이냐는 중요하지 않아.
어느쪽이든, 나는 언니가 스스로 만족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언니가 뭘 원하는지 잘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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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14 10:59 modify / delete
-_- 커피 못마셔서 섭섭해서 집에들어와서 엎어져서 잤어.
그래서 일어나서 몹시가서 커피두바가지 마시고서
아저씨처럼 앉아서 신문읽다왔어.
파워업. 오늘은 나도 공부하는날.
킹코스로 스물스물 기어가서 번역물 뽑아와야징.
아, 여기저기 병원도 가봐야하는데. -_-
En tout cas, tout ira bien se passer.
Que de bonne chose t'atten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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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7/11 23:29 modify / delete
인터뷰 안하고 어떻게 비자를 받나.
그건 프랑스 아니라 어느나라라도 마찬가지요
뭐, 두번째다보니 좀 돈 아까운 생각은 들겠지만.
원칙대로 해야 뒷탈이 없는거야.
ㅎㅎ 당신도 은근히 빽 좋아한다니까.
아무리 형님빽이 좋아도 그분이 사르코지가 아닌한
좋게 40만원 내고 곱게 비자 받으쇼~
돈도 잘 벌면서 -_-
아, 비싸긴 비싸다.
유로 좀 떨어졌다더니 금세 요동 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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