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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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6/25 01:04 modify / delete
향수병 같은건 아니고,
얼마전에 아는 동생이 스페인엘 다녀왔는데
그거 생각나서 사진들 보다가 저 사진이 걸려서 하나 건거야.
피렌체도 다시 가보고 싶기도 했고.
그땐 꼭 평일에 가야지 우피치.
피렌체 두오모는 다신 안올라갈거야. 진짜 힘들더라 =_= 완전 토나와
올라가면 쥰세이 아오이는 또 왜들 그렇게 찾아대는지.
나이 먹으면 먹을 수 있을까
꼼장어 족발 곱창 순대 ...?
ㅎㅎㅎ
대체 아임낫데어 언제 보는거야
나한테 보러 간다고 말한것만 다섯번은 될겨
보러 가야 한다고 말한건 열두번은 되겠다.
그냥 보고 말해 보고. 나 봤다. 라고. 알았지?
아 나는 블루베리나이츠 dvd나 얼른 주문해서
블루베리 파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 먹고
입가에 살짝 묻힌 채로 우리집 테이블에 엎어져 디비자야지.
그럼 주드로가 키스해주는 꿈 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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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6/25 00:58 modify / delete
음. 요즘 이러다 우울증도 걸리고 자살도 하는거구나 싶은데,
사람은 결국 약해지면 시들어 죽는거더라고. 몸이든 정신이든.
나와 나란히 죽지못해 사는 한해를 버티고 있는 오른팔을 보면서
서로 어떻게 2008년만 보내보자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네.
언닌 내가 비 맞고 쓰러져도 이고지고 가 줄텐가?
아, 전혀 공격적인 악상도, 엥토나시옹도 뉘앙스도 없으니
그냥 담담하게 읽으면 될 문장.
대단히 챙기는 듯 하다가
결국 자기한테 불리한 순간이 닥치면
'내 코가 석잔데 남한테 맘 쓸 요량이 어딨어.'라면서
이죽대다 뒤돌아서는 사람들을 보면 말이지
저걸 '세상 다 그런거지' 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상처를 받아야 할지 참 아리송해.
그러면서 왠지 내가 영 부족한 애처럼 느껴진달까.
몇 안된다는 이유로 만나는 사람에게 마음쏟고
진정 좋아하고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랬던게
한꺼번에 무슨 모자란 애가 낸 시험지처럼 우수수 마룻바닥에 떨어지는 것 같아.
참 쓸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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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6/23 22:46 modify / delete
우리는 어딜 가고 있었을까.
어쩐지. 어젯밤엔 영 힘이 들더라니.
쓰러진 언니를 이고지고 지하철 타러 가느라 그런거쟈나.
오늘밤은 제발 곱게 자도록 해.
이제 나를 언니의 무의식 속에까지 꽂아 넣은건가. ㅎㅎㅎ
나 오늘 식빵 드미로 사왔다.
허브 챠바따도 얻어왔어. 이걸로 내일 치즈빵 해먹어야징.
푹 쉬었나?
오늘 영화보러 간다더니.
재미지게 놀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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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6/23 11:24 modify / delete
ㅎㅎ 요즘 늦잠병 들어서 새벽까지 못자고 거의 아침에야 잠이 들어.
언제쯤 조조를 보러 갈 수 있을지 싶네.
그러고보니 2년째 바로 앞에 영화관이 있는 집에 살고 있는데 정작 영화를 보러 가진 않는군.
어젠 민경언니 전화 기다린답시고 밤새 설치다가 일곱시쯤에나 잠들었다.
아 진짜 이 언니 그렇게 철썩 같이 약속을 해놓고=_=
흥. 이제 전화 와도 안받을테다.
나는 오늘 주문한 씨디들이 착하게 다 도착해서 기분이 좋아용.
이제 발랄하게 책과 사전들을 끄집고 공부하러 다니면 되겠군.
아 누가 나 좀 열두시에 재워 일곱시에 깨워줘요 =_=...
흐흐 식빵 사러 가야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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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el 2008/06/22 00:43 modify / delete
ㅎㅎ 국수를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뻔 했네
담에 다시 한번 가보자고.
나도 쿵푸팬더 보러가야지. 언제쯤 조조를 보러 갈 수 있을까.
진짜 버스안에서 뭐 잘먹는것 같아.
크로와상 맛있었어?
물론 식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뭘 먹어도 효과가 덜했을것 같긴해.
음. 다음주는 정말 휘리릭 갈듯.
=_= 그래도 다음주만 버티면 7월은 학원 나가는 날이 팍 주니까.
혼자서 공부는 더 많이 해야겠지만.
잘자고, 낼 영화보고 시장도 잘 다녀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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