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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4/05 22:14  modify / delete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miel 2008/04/06 07:08  modify / delete

      딸기에 생크림을 찍어먹는 행위 자체가 나를 연상시키는 행위인거지.
      아, 딸기에 생크림이라니. 마음에 드는 조합인걸. 후후

      사람은, 누구나 변해. 변하지 않는 것이 병이겠지.
      오빠에게 오빠의 일상이 생겼고, 언니에게는 또 언니의 일상이 생겼듯이.
      천천히 자전하면서 돌던 두 세계가 어느 순간에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모양처럼, 사람들도 그런 가봐.

      공항. 나도 전에 공항 다녀오던 날 기분이 너무 묘해서 하루 종일 어쩔 줄을 몰랐었지.

      나는 떠나는 사람을 바라보는 건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헤아려보니까 공항은 물론이고 고속버스터미널, 기차역,
      심지어는 지하철 플랫폼에서까지 운 기억이 떠올라서
      차마 그렇게 말 할 수가 없겠어.

      그래, 참 힘든 일이야.
      몇 달이 아니라, 몇 주면 다시 볼 사람이라도.
      하지만 언니도 잘 알잖아.
      내가 떠나는 사람이 되어도,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떠나는 사람도, 남겨지는 사람도 언제나 슬퍼.
      떠나려는 우리는 그걸 겪어야만 하는거고.

  1. 비밀방문자 2008/04/05 00:39  modify / delete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miel 2008/04/06 06:53  modify / delete

      나도 새벽까지 놀다 들어와 막 몸이 아픈 듯 피곤했는데
      놀랍게도 이 시간에 잠이 깼어. 새벽 여섯시 반에.
      나는 요즘 자기전에 먹은 양과 잠의 양은 비례한다는 인체의 신비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야. 요즘은 막 여섯시 사십분에 눈이 떠지고 그래서 너무 행복해 +ㅁ+.

      나도 엊그제 책보다가, 문득 장국영 너무 보고 싶었어.
      아무리 사랑해줘도, 남이 사랑해주는 걸론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
      있는가봐. 하지만 그렇더래도, 죽지 말았어야 했는데.

      만다린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 세트 진짜 예쁘더라.

  1. 비밀방문자 2008/04/04 19:23  modify / delete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miel 2008/04/05 00:34  modify / delete

      아 나는 요즘 여덟시 전에 깨서 운동을 하러 가는
      은혜다운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 ㅎㅎㅎ
      하루가 기니까 역시 고민도 많아지고 말이지.
      이게 좋은건가 싶다니까
      그렇다고 뇌가 두부처럼 될 때까지 잠만 퍼잘수도 없는 노릇인데.

      아, 오라버니들이 가시는구나.
      아쉽겠다. 또 언제나 보려나?
      뭐, 그전에 언니가 일본 가면 되지 ㅎㅎ

      꽃보다 남자는 내가 방 한켠에 얌전히 쌓아놨지.
      왠만하면 내가 학원으로 갔다줄게. 한꺼번에 가져가긴 너무 많으니까
      집에 놀러와서 한 벌 가져가도 괜찮고.
      나 카레 만들었는데, 주말 안에 놀러오면 먹을 수 있어. 크크크

      오늘 아침에 생크림 듬뿍 만들어서 블루베리 잼이랑 같이
      스콘 먹었는데 늠늠 맛있었어. >ㅁ</ 이것이 바로 사는 행복.
      그리고 오후에는 그놈의 커피빈 라이브러리에가서
      죽치고 앉아 구들구들 우울하게 텝스 공부를 했는데
      새 건물이라 그런건지, 내장을 새로 해서 그런건지
      오래 앉아있으니까 코 아프로 머리아프고 그렇더라.
      분위기는 조용하니 좋았는데 말이지.

      아, 요즘 집에서 공부가 안되니까
      괜히 커피값만 많이 나가. 아까워. -_-

  1. 비밀방문자 2008/04/03 21:05  modify / delete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miel 2008/04/03 22:52  modify / delete

      돈만 많이 있음 퍼펙트해? ㅋㅋㅋ
      그렇지. 나랑 결혼하면 정말 밥냄새나는 집에서 살 수 있을거야.
      생활비가 남들 두배로 들어서 그렇지(...)

      사실 이번 스콘은 딱 노오랗게 구우려고 했는데
      왠일인지 살짝 갈색이 되어 버려서 속상했어.
      그리고 역시 우유보단 달걀이 많이 들어간쪽이 내 취향인 것 같아.
      어쨌든 생크림이랑 블루베리 잼이랑 차랑 먹으면 다 커버된다네~

      먹고 딩가딩가 놀다가 책보고 영화보고 불뿜고
      또 먹고 딩가딩가 책보고 영화보고 불뿜고
      ...진짜 써놓고 보니 우린 진정 킹 오브 디자이어
      이런식으로 계속 살면 언젠가는 우리의 생산성을 되찾기위해
      말 그대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도 모셔야 하는거 아닐까.
      참 써놓고 보니 말 된다.

      MB당첨에 나라의 기운이 쇠해서 자꾸 불난리가 나는가봐.
      그나저나 걱정되네. 정초부터 자꾸 그러는게
      한편으론 차라리 문화재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거 있지.
      또 사람 다치는 일 생길까봐, 그게 더 무서워.

      자, 조만간 볶음면이랑 꽃빵 먹으러 삼청동 출동. -_-/

  1. 비밀방문자 2008/04/02 22:39  modify / delete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miel 2008/04/03 22:44  modify / delete

      흑. 오늘 언니의 사랑의 모닝콜이 오지 않아서
      나는 쓸쓸하게 혼자 눈을 떠야만 했어.
      벌써 나에대한 마음이 식은거야?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요래요래 막 요래)

      내일은 정말로 공부거리 싸들고 커피빈 라이브러리에 가 볼까.
      라지만 결국 내일 아침에도 츄리닝 끄집고 운동하러 갔다가
      또 집에서 엎어지지 않을까 싶네.
      오늘 아침에 운동좀 해보자고 오랜만에 내려 갔더니
      런닝머신 30분이 미친듯이 지루해서 도저히 못하고 있겠더라니까.
      내일은 mp3라도 꽂고 걸어야지.

      아 요즘 집에서 집중이 잘 안돼.
      ...책상 꼴을 보면 집중이 안될만도 하지만;;;